한눈에 보기

  • 최민식과 한소희 주연의 영화 '인턴'이 오는 16일 개봉한다.
  • 할리우드 동명 흥행작을 한국 직장 현실에 맞게 각색해 시선을 끈다.
  • 일방적인 조언을 넘어 두 세대가 동행하는 서사에 기대가 모인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영화 '인턴'은 은퇴한 37년 차 직장인이 패션 스타트업에 입사하는 이야기다. 최민식이 실버 인턴 기호를, 한소희가 젊은 최고경영자 선우를 연기했다. 서먹했던 두 주인공이 위기를 헤쳐 나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기호는 아내와 사별하고 익숙한 것들과 멀어지던 중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선우는 회사를 크게 키워냈지만 내면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가 이야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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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den, Janine and Jim from New York City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가

원작의 따뜻한 감성에 한국 직장인의 애환을 더해 공감대를 높였다. 부하의 공을 가로채거나 야근에 지친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이 추가됐다. 완벽한 조언자였던 원작과 달리, 기호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어른이다.

기호는 까마득히 어린 청년들과 발을 맞추기 위해 땀을 흘린다. 선우 역시 회사와 가족 내에서 겪는 갈등이 뚜렷해져 한층 구체적인 서사를 보여준다. 갈등을 쉽게 무마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사람들 반응

세대 차이가 큰 두 배우의 신선한 만남에 기대하는 반응이 많다. 일방적인 가르침을 넘어 두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서사가 흥미롭다는 의견이다. 불안을 딛고 일어서는 청년 대표의 성장 과정도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최민식이 힘을 빼고 주변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일방적으로 조언을 따르는 관계가 아니라 동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평가다. 감정적인 여운을 길게 남길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룬다.

정리

원작인 할리우드 영화 '인턴'은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큰 수익을 냈다. 한국에서도 36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와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작은 상영 시간을 원작보다 조금 늘려 인물의 감정선을 깊이 다뤘다.

한국적인 현실을 덧입힌 이번 작품이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지 시선이 쏠린다.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연대가 극장가에 어떤 울림을 줄지 기다려진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관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