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노화로 인한 치아 이동이나 치주염, 보철물 파손이 주요 원인이다.
- 낀 음식물을 방치하면 잇몸뼈가 녹아 치아를 뽑아야 할 수 있다.
- 틈이 생겼다면 치과에서 원인을 찾고 치간 칫솔로 매일 관리해야 한다.
핵심 답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현상은 구강 내 환경이 변했다는 뚜렷한 신호다. 가장 흔한 원인은 치주염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치아를 단단히 잡지 못해 흔들리며 틈이 벌어진다. 초기 치주염 단계에서는 겉으로 표가 나지 않고 흔들림도 거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염증이 조금만 진행되어도 상황은 달라진다. 음식을 씹을 때마다 치아가 밀리며 틈이 벌어져 이물질이 쉽게 낀다.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치아 이동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치아는 전체적으로 앞쪽을 향해 조금씩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 인공 치아인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결국 앞으로 이동하는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 사이에 점차 공간이 생긴다. 처음에는 완벽하게 맞았던 청량리 임플란트 보철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지는 구조다.
충치로 치아 일부가 부서졌을 때도 음식물이 끼기 쉽다. 과거에 씌워둔 기존 보철물이 닳고 깨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치아가 파절되어 생긴 빈공간은 양치질만으로는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세균을 증식시켜 잇몸뼈를 녹이는 악순환을 부른다. 음식물이 끼는 현상을 단순한 노화나 일시적 불편함으로 여겨 방치해서는 안 된다.

원장 설명
연세스카이치과 이바다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이바다이야기'에서 "완전 초기 치주염은 동요도가 없지만 조금만 진행되면 동요도가 생기거든요"라고 말했다. 잇몸병이 악화할수록 치아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진다. 식사할 때 흔들리는 폭이 커져 음식물이 더 깊숙이 박힌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제기동 치과 환자들의 임플란트 주변에 유독 틈이 생기는 현상에 대해 "근데 임플란트는 안 움직인단 말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자연 치아는 세월이 흐르며 미세하게 앞쪽으로 이동한다. 반면 고정된 임플란트는 제자리에 있어 그 사이에 점차 틈새가 벌어진다는 의미다.
또한 틈새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고하며 "음식물 끼면서 이만큼 뼈가 녹은 거거든요"라고 밝혔다. 제때 빼내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는 심각한 염증을 일으킨다. 결국 임플란트나 자연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 자체를 주저앉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오해와 사실
Q. 보철물을 틈 없이 꽉 끼게 만들면 해결되지 않나.
치아 사이를 완전히 빈틈없이 막아버리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 치실이 들어가지 않아 미세한 고기 등이 꼈을 때 스스로 뺄 방법이 없어진다. 치아 사이에 적절한 공간이 없으면 통풍과 세정이 불가능해진다. 이는 치주염을 더욱 악화하는 원인이 된다.
Q. 칫솔질과 구강세정기만으로 충분히 찌꺼기를 뺄 수 있나.
구강세정기는 어디까지나 보조 도구일 뿐이다. 먼저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물리적으로 빼내야 한다. 그 뒤에 구강세정기의 수압으로 헹궈내야 제대로 닦인다. 물리적 제거 없이 물만 쏘면 이물질이 잇몸 깊숙이 밀려 들어갈 위험이 있다.
Q.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이 생기면 무조건 보철물을 새로 해야 하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치아나 보철물이 깨진 것이 아닐 수 있다. 정밀 검진 결과 청량리 임플란트 주위의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이때는 만성 질환처럼 평생 관리하는 상태로 여겨야 한다. 매일 식사 후 치간 칫솔을 쓰며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
이럴 땐 치과로
- 특정 치아 사이에만 유독 음식물이 깊게 낀다
- 음식물이 낀 부위의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
- 예전에 씌운 보철물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 치실을 사용할 때 보철물에 걸리거나 실이 끊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