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충치와 잇몸뼈 상태를 확인하려면 엑스레이가 필요하다.
- 신경이 없는 임플란트는 주변 뼈가 녹아도 통증이 없어 사진 판독이 필수다.
-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치과 방사선 촬영으로 구강 상태를 점검한다.
핵심 답
엑스레이 촬영은 구강 내 숨은 질환을 찾아내는 기본 과정이다. 충치가 겉면을 넘어 내부 신경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맞닿아 발생한 인접면 충치도 흔하다. 이런 문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방사선 사진은 치아와 주변 골조직의 밀도 차이를 명암으로 보여준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치아 속의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부위는 하얗게 나타난다. 신경이나 공기가 차 있는 공간처럼 밀도가 낮은 부위는 검게 보인다.
잇몸병이나 턱관절 질환을 진단할 때 방사선 사진 역할이 크다. 잇몸병이 진행되면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가 녹아내린다. 겉보기에는 잇몸 살이 그대로 있어도 내부 뼈는 심하게 주저앉기 쉽다. 엑스레이로 뼈가 얼마나 흡수되었는지 확인한다. 이를 통해 치아 흔들림이나 통증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턱관절 질환도 양쪽 턱뼈 대칭성과 마모 정도를 사진으로 비교해 치료 방향을 정한다.
사랑니 발치나 청량리 임플란트 수술 전에도 엑스레이 판독은 필수다. 아래턱뼈를 지나는 하치조 신경관은 볼 쪽 감각을 담당한다. 사랑니 뿌리나 임플란트가 이 신경관과 얼마나 가까운지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수술 후 감각 이상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 위턱은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 크기를 먼저 살핀다. 남은 잇몸뼈 양을 계산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원장 설명
연세스카이치과 이바다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이바다이야기'에서 "정상 치아의 위치에 있어야 되는데 검은 게 있어요"라고 말했다. 방사선 사진에서 정상 치아나 보철물은 하얗게 보인다는 뜻이다. 충치로 부식되고 밀도가 낮아진 부위는 검게 나타나므로 이를 통해 우식증을 진단한다.
이어 회기 치과 환자들에게 방사선 안전성을 강조하는 이 원장은 "치과용 엑스레이는 방사선 조사량도 되게 작아요."라고 설명했다. 암을 찾기 위해 촬영하는 전신 촬영 장비에 비해 치과 방사선 피폭량은 미미하다. 큰 걱정 없이 1년에 한 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구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다.
진료 전 환자가 정보를 찾아보는 태도에 대해 이 원장은 "그럼 나 같아도 위암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갈 거란 말이에요"라고 덧붙였다. 환자가 자신의 사진을 보고 구강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진료에 임하면 좋다. 의료진과 더욱 깊이 있고 원활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었다.

오해와 사실
Q. 엑스레이에 안 나오는 충치도 있나.
초기 단계 충치는 방사선 사진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육안으로 전혀 보이지 않는 인접면 충치가 있다. 이런 충치는 사진에서 뚜렷하게 발견되기도 한다. 육안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Q. 임플란트를 한 뒤에는 엑스레이를 덜 찍어도 되나.
자연 치아보다 더 자주 찍어 청량리 임플란트 시술 부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와 주변 뼈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위염으로 잇몸뼈가 심하게 녹아내려도 환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증상이 없어도 3~6개월 간격으로 뼈 흡수 여부를 살핀다.
Q. 사랑니가 아프지 않은데 굳이 사진을 찍어봐야 하나.
당장 붓기가 없어도 턱뼈 안에 매복된 상태를 살펴야 한다. 주변 치아에 미치는 영향과 신경관 거리를 미리 확인한다. 나이가 들어 발치하려면 뼈가 단단해져 수술이 어려워진다. 엑스레이로 미리 발치 필요성을 평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럴 땐 치과로
구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신호다.
-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이상 지났다
- 양치를 할 때마다 잇몸 특정 부위에서 피가 난다
-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 충치가 의심되지만 최근 1년간 치과 검진을 안 받았다
- 이갈이가 심해 치아 표면이 평평하게 갈린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