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밤늦게 매운 음식이나 단 음식을 먹으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 수면을 방해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 잠자리에 들기 두세 시간 전부터는 달거나 매운 음식을 피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밤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습관은 숙면을 방해하고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늦은 시간에 식사나 간식을 섭취하면 자는 동안에도 소화 기관이 쉬지 않고 움직인다. 이로 인해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지며, 피부 재생을 돕는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마라탕 같은 매운 음식은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밤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산 분비가 평소보다 늘어나고 위와 식도를 강하게 자극한다. 그 결과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자리에 누운 자세에서는 이러한 역류 증상이 한층 심해져 수면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이 치솟으면 피부 장벽이 스스로 회복하는 과정이 멈춘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재생 작용 역시 멈추게 되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밤늦게 먹는 달콤한 간식 또한 피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단 음식은 피부 세포의 성장과 단백질 합성을 돕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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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 Night Pizza - Flickr - Someone's Name
사진: Arun D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왜 지금인가

미국 클리블랜드대 연구팀은 건강한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피부 노화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이 좋은 집단은 수면의 질이 나쁜 집단에 비해 피부 노화 점수가 낮았다. 피부 장벽이 회복하는 속도 역시 수면의 질이 좋은 쪽이 약 30%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호르몬은 나이가 들수록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 성장호르몬은 피부 세포가 자라고 재생하는 과정을 도우며, 콜라겐과 단백질 합성에도 직접 관여한다.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 두께마저 얇아진다. 상처가 낫는 속도도 느려지는 등 전반적인 피부 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내분비내과 우창윤 원장은 "취침 전 두세 시간 동안은 당분이 든 음식을 삼가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단 음식이 피부 콜라겐과 힘줄 회복에 필요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독자가 할 일

  • 잠자리에 들기 두세 시간 전부터는 달거나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야식으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 섭취를 피한다
  • 늦은 시간에 위산을 자극하는 식사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