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미용 시술은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관상 개선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 주름 유무보다 맑은 안광과 온화한 표정이 좋은 인상을 좌우한다.
  • 특정 부위의 모양에 집착하기보다 전체적인 인상 개선을 원할 때 상담받는다.

사람들은 재물운을 부르는 관상이 따로 있다고 믿는다. 이마가 둥글고 윤기가 나는 얼굴을 이른바 부자 관상의 기본으로 꼽는다. 눈 주변이 깨끗하고 밝은 것도 필수 조건이다. 눈 밑이 어두우면 피곤한 인상을 주어 긍정적인 기운을 가린다고 여긴다.

꺼진 이마를 채우거나 눈 밑을 밝히는 시술은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게 바꾼다. 귓불을 키우거나 피부에 수분을 채워 얼굴 전체의 윤광을 살리는 과정도 마찬가지다. 얼굴에서 나는 광채는 관상학에서 말하는 맑은 기운을 만드는 방향과 일치한다. 청담 피부과 진료실에서 좋은 인상을 위해 시술 방향을 묻는 사례가 잦은 이유다.

현대에는 갸름한 턱선이나 작고 오뚝한 코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반면 고전적인 관상에서는 하관의 무게감이나 콧방울의 두께를 재물운과 연결한다. 눈을 크게 만들려는 노력도 맑은 눈동자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와 맞닿아 있다.

원장 설명

피부과 시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호감을 주는 긍정적인 인상 형성이다. 김송이의원 김송이 원장은 유튜브 채널 '친절한 송이씨'에서 "인상을 조금 좋게 만드는 거 그게 되게 비슷비슷한 거 같아 다"라고 말했다. 관상을 좋게 만드는 방향과 미용 시술의 지향점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짚은 것이다.

코의 형태도 관상학적 해석과 미적 기준이 엇갈리는 대표적인 부위다. 김 원장은 "콧구멍이 정면에서 봤을 때 잘 안 보여요"라고 설명했다. 들창코보다 콧방울이 내려온 형태가 재물이 새지 않는 코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코의 크기를 무조건 줄이려는 최근의 미적 성향과는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턱 모양 역시 시대의 유행과 고전적 관상이 충돌한다. 김 원장은 "하관이 약간 두툼하고 클수록 제복이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턱을 최대한 갸름하게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관상에서는 하관이 튼튼해야 말년운이 좋다고 해석한다는 의미다. 선릉 피부과 상담에서도 미적 만족도와 관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오해와 사실

Q. 시술로 얼굴을 바꾸면 부자가 되나.

얼굴 형태를 바꾼다고 해서 재물운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맑은 눈빛과 바른 자세, 점잖은 말투와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진짜 좋은 인상이 완성된다. 명품으로 치장해도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좋은 기운을 주기 어렵다. 수수한 옷차림이라도 매너 있는 행동에서 특유의 분위기가 나온다.

Q. 주름이 하나도 없어야 좋은 관상인가.

그렇지 않다. 팽팽하게 주름을 모두 없애는 것보다 전반적인 안색이 맑은 것이 훨씬 중요하다. 청담 피부과 시술 뒤 흔히 기대하는 변화도 자연스럽고 온화한 표정이다. 억지로 화를 내는 듯한 굳은 인상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

Q. 귀 모양도 관상에 영향을 미치나.

관상학에서는 귀의 형태도 중요하게 여긴다. 얇고 뒤로 붙은 귀보다, 도톰하고 정면에서 잘 보이는 귀가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고 해석한다. 과거부터 귓불을 키우는 시술이 꾸준히 관심을 받은 것도 이러한 배경과 관련이 깊다.

이럴 땐 피부과로

  • 눈 밑이 퀭하게 어두워 항상 피곤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 얼굴의 특정 부위가 푹 꺼져 인상이 날카로워 보인다
  • 피부 톤이 칙칙해 전반적인 안색이 어둡고 우울해 보인다
  • 콤플렉스 탓에 사람을 마주할 때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