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처음에는 가장 낮은 농도를 골라 일주일에 두 번만 바른다.
- 레티놀이 각질을 탈락시키는 과정에서 피부가 일시적으로 예민해진다.
- 화끈거림이나 진물이 심하다면 사용을 멈추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적응기가 필수인 레티놀
레티놀은 세포 핵에 직접 신호를 보내 콜라겐 생성을 돕고 주름을 개선하는 성분이다. 효과가 뚜렷한 만큼 자극도 강하다.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턴오버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얇아져 따가움이나 건조함을 느끼기 쉽다. 서면 피부과 내원 환자들도 자주 겪듯이 피부가 일시적으로 예민해지는 적응기를 반드시 거치게 된다.
부작용을 피하려면 이 적응기를 안전하게 넘기는 것이 핵심이다. 0.2% 수준의 가장 낮은 농도부터 시작해 일주일에 두 번만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가 성분에 익숙해지면 농도와 사용 횟수를 서서히 늘려간다. 근력을 키울 때 가벼운 무게부터 점차 늘려가는 원리와 같다.
주의할 점은 사용 시간이다. 레티놀은 햇빛을 만나면 피부를 자극하는 광과민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밤에만 발라야 한다. 세안 후 평소 바르던 앰플을 바르고, 보습 크림에 레티놀을 소량 섞어 바르면 자극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원장 설명
플로리아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피부의지혜'에서 "명령을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성분이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화장품 성분과 달리 레티놀이 부산진구 피부과 환자의 세포 핵에 직접 작용해 각질 탈락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는 뜻이다.
또한 원장은 "그런데 이제 겁이 많이 나니까 제가 쓰는 크림에 섞어서 많이 썼죠."라고 설명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사용하는 보습제와 레티놀을 섞어 바르는 방식이 초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오해와 사실
Q. 각질 제거제와 함께 쓰면 효과가 더 좋은가.
아니다. 레티놀 자체가 각질을 탈락시키는 역할을 한다.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과 함께 쓰면 피부 자극이 극대화되어 오히려 장벽이 무너진다.
Q. 비타민C 화장품과 같이 발라도 되나.
비타민C 역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두 성분을 동시에 바르기보다는 하루씩 번갈아 가며 격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Q. 처방받는 연고가 화장품보다 무조건 좋은가.
서면 피부과 등에서 처방받는 의약품인 트레티노인 연고는 효과가 빠르지만,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져 장기간 연속해서 바르기 어렵다. 매일 꾸준히 관리하려면 화장품 형태의 레티놀이 유리하다.
이럴 땐 피부과로
- 각질을 넘어 피부에 물집이 잡힌다
- 진물이 나고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다
- 화끈거리는 통증이 며칠째 가라앉지 않는다
- 보습제를 발라도 극심한 당김이 계속된다


